'무안 제주항공 참사' 전국 24만명 조문…분향소 31곳 연장 운영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전국 곳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 24만 명가량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다수의 지자체는 4일까지였던 분향소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3일 기준 시·도 20곳, 시·군·구 85곳 등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 총 24만 6000명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해 전국에서 합동분향소를 운영해 왔다. 조문 인파가 몰리자 지자체별로 합동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광주 12곳과 기타 지역 19곳이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발생한 참사로 여객기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 175명·승무원 6명 총 181명 가운데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alicemun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