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제주항공 모회사' 몸 낮추기?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애경그룹 오너 3세인 탈리다쿰 채문선 대표가 돌연 유튜브 채널을 폐쇄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채 대표는 지난해 9월부터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개설, 유튜버로 데뷔하며 대중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하지만 2일 현재 탈리다쿰 공식 채널에 들어가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제주항공의 모회사인 애경그룹을 불매하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만큼 채 대표에게도 불똥이 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986년생인 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예원학교를 졸업한 후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후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거치며 실무를 익힌 뒤 2019년 비건 화장품인 탈리다쿰을 론칭했다.
채 대표는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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