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전국 합동분향소 100곳에 15만 8000명 발길
1일 기준 누적 조문객 15만 7989명 기록
- 오현주 기자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전국 곳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 15만 8000명가량의 조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기준 시·도 20곳, 시·군·구 80곳에 설치된 합동 분향소에 총 15만 7989명이 다녀갔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보다 8만 7414명 늘어난 규모다.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전남에서 1만 9221명, 인접한 광주에서 8113명이 조문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의 탑승객은 승객 175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승객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2월 29일 사고 직후부터 중대본을 가동하고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해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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