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 불안하지 않게 일상·안전 지키는 게 정치 본질"
서울시,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연말 행사 대거 취소·축소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국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24년의 끝자락에 다다라 정치의 본질을 다시 생각한다"며 "더 이상 국민이 정치 때문에 고통받지 않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존재 이유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비롯한 연말연시 행사를 대폭 축소해서 아쉽지만 시민 여러분과 차분하게 새해를 맞이하려 한다"며 "2025년에는 더 밝은 길을 시민들과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29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비롯한 주요 연말 행사를 취소 혹은 대폭 축소해 운영한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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