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년간 장관상 등 47번 수상…상금 7억원 받아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영등포구는 1년간 서울시, 정부 및 민간 기관 등 대외기관 평가에서 경제, 안전, 도시, 복지 등 구정 전 분야가 총 47건의 수상 실적을 달성해 7억 원에 달하는 시상금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최호권 구청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도시발전 출발점도 일자리'라며 일자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굳은 의지를 밝혀왔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중장년층 취업 지원과 민간 일자리 확대에 집중한 결과 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서울시 자치구 전체 고용률 1위, 여성 고용률 1위, 청년 고용률 2위를 기록하고 장관상을 받았다.
또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한 '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로 '우수정책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영등포형 복지 정책으로 '지역복지사업 평가'의 두 분야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교육 기회는 모두에게 동등하게 주어져야 한다는 신념으로 장애인 평생교육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2년 연속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도 지정돼 국비 1억 원을 받았다.
안전도시 조성을 위해 실제와 같은 훈련에 매진한 결과 '재난관리 평가'와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평가'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교통유발 부담금의 높은 징수율을 인정받아 '교통수요관리 평가' 대상을 수상해 3억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서울시 최초로 선유도서관에 트윈세대(12~16세)를 위한 전용 공간 '사이로'를 조성한 결과, '도서관 운영 유공 포상'에서 장관상을 받았다. 또 우수한 치매 예방 사업으로 '치매극복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장관상을, '서울시 치매관리 사업 성과 평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는 인구 30만 이상 구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올해 성과로 확보한 시상금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려줄 수 있는 정책에 재투자해 더 튼튼하고 지속 가능한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1년간의 결실은 주민과 직원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로, 이를 발판으로 삼아 기본에 충실한 행정으로 젊은 영등포를 위해 나아가겠다"며 "구민이 어려울 때 기댈 수 있고 힘이 되어주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영등포의 미래와 후대를 위한 씨앗을 뿌리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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