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청 분향소 방문…"시민들 함께 모여 애도해달라"

2025년 1월 4일 오후 10시까지 5일간 운영

서울시청 합동분향소. ⓒ 뉴스1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시청 정문 앞에 마련된 무안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많은 시민이 함께 마음을 모아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8시 서울시 주요 간부 등과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우리 사회가 대형 참사 앞에서 함께 애도의 마음을 표할 수 있도록 분향소를 차렸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합동 분향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시민 누구나 찾아 조문할 수 있다. 시는 내년 1월 4일 오후 10시까지 5일간 분향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예정했던 주요 연말 행사도 취소하거나 축소 운영한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 및 66개 시·군·구에 합동분향소 88개가 설치됐거나 설치를 앞두고 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