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날 전국 맑은 하늘…해넘이 볼 수 있다[오늘날씨]

아침 최저 기온 -8~4도·낮 최고 기온 2~9도
강원 산지 시속 90㎞ 이상 강풍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 새해를 앞둔 지난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2025 맞이 억새뱀 부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올해 마지막 날이자 화요일인 31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여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고, 전라권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겠고 전라권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8~4도, 낮 최고 기온은 2~9도가 되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2~0도, 최고 1~9도)보다 높겠으나, 이날 아침 기온은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서 -10도 안팎으로 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4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9도로 예상된다.

강원 내륙·산지와 전북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기온이 낮은 이면 도로나 골목길, 고가도로 등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일부 경남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라권 내륙에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