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 우수' 지자체 7곳에 특교세 13억원 지원

최우수 전남 강진…우수 광주 본청·충남 본청 등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회복 우수시책을 추진한 자치단체를 선정해 특별교부세 인센티브 13억 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안부는 앞서 18일 시·도 기획조정실장 회의에서 자치단체별 '지역경제회복 특별대책'을 적극 수립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는 소비혜택 확대, 축제·행사 및 관광 활성화,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소비 띄우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우수 단체 선정에는 99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소비촉진 인센티브 활용 △지역 간 연계·협력 강화 △차별화된 특별사업 추진 3가지 분야에 264건의 시책을 제출했다. 7곳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 자치단체는 전라남도 강진군, 우수 자치단체는 광주광역시 본청과 충청남도 본청, 장려 자치단체는 △울산광역시 중구 △경기도 본청 △강원특별자치도 본청 △경상북도 본청 4곳이다.

행안부는 이번에 선정된 자치단체의 우수시책을 지역 행사·축제와 함께 다양한 매체로 통합 홍보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자치단체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최근 소비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적극적 역할과 중앙·지방 간 긴밀한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인센티브 지원으로 연말연시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