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세종전통시장 물가 점검…착한가격업소 현판식 진행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6일 세종전통시장과 인근의 착한가격업소를 찾아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역 물가 동향을 면밀히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착한가격업소를 찾습니다' 대국민 공모로 선정된 착한가격업소 현판식에 참석해 업주를 축하하고 감사를 표했다.

세종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한 해당 업소는 대표 메뉴인 자장면을 인근 상권보다 1000원 저렴한 6000원으로 책정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외식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한 실장은 이어 세종전통시장을 방문해 최근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시장 내 다양한 품목의 가격을 직접 확인하며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했다.

행안부는 내년에 착한가격업소를 1만 2000개까지 확대 지정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 실장은 "지역 소비 회복과 지방 물가 안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