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통'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안전점검

GTX-A노선 개통 후 첫 평일이던 4월 1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시민들이 출근하는 모습. ⓒ News1 신현우
GTX-A노선 개통 후 첫 평일이던 4월 1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시민들이 출근하는 모습. ⓒ News1 신현우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8일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GTX 구간은 지하 8층, 지상 기준 60m 아래에 위치한 대심도 철도로 화재·침수 등 사고가 발생하면 대피가 쉽지 않아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날 대곡역·서울역을 방문한 이한경 재난한전관리본부장은 철도시설물과 이용객 편의시설을 둘러보고 화재·침수 등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차량·역사 내화 설계 △유해가스 배출 등 화재 방재시설 △대심도빗물저류터널, 방수문 등 침수방지대책 △정전에 대비한 비상계단 등 대피 유도 시스템을 중점 점검했다.

길이 45m의 에스컬레이터 2기가 운행되는 서울역에서는 승강기 설치 상태와 사고예방 대책도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비상 상황에서 계단 이용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대피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