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보다 큰 귀"…고양이와도 잘 지내는 개성만점 '찰리'[가족의발견(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에서 보호 중인 찰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찰리는 '시고르자브종'의 매력과 디즈니 만화 속 캐릭터 같은 귀여운 미소로 이국적인 매력까지 두루 갖춘 개성만점 강아지랍니다."

'찰리'에 대해 소개하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 관계자의 말에서 애정이 잔뜩 묻어났다.

21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찰리는 지난 10월 자치구 사육포기 동물인수제도로 입소했다. 사육포기 동물인수제는 장기입원 등 불가피한 경우 지자체가 동물을 인수하는 제도다.

마포센터 관계자는 찰리에 대해 "순하고 똑똑해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도 적합한 친구"라며 "이제 한 살이 넘어 에너지가 넘치는 만큼 훌륭한 산책 메이트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루돌프 콘셉트로 사진 찍은 찰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제공) ⓒ 뉴스1

특히 찰리는 센터 입소 전 고양이와 함께 살았기 때문인지 고양이와도 잘 지낸다. 고양이를 봐도 흥분하거나 쫓아가지 않고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다고.

게다가 찰리에겐 다른 강아지에겐 없는 독보적인 매력이 있다. 바로 얼굴보다 큰 귀와 짧고 두툼한 다리다. 쫑긋 선 커다란 귀 덕에 찰리에겐 디즈니 만화 속 캐릭터 아기 코끼리의 이름을 따 '덤보'란 별명도 주어졌다.

센터 관계자는 "찰리는 앉아, 기다려 등 매너 교육도 잘 돼 있다"며 "활짝 웃을 때 개구쟁이 같은 미소가 더 예쁜, 팔랑팔랑 큰 귀로 가족을 향해 날아가고 싶은 찰리의 평생 가족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찰리 / 믹스견 / 1세 10개월 / 수컷 / 7㎏

문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에서 보호 중인 찰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제공) ⓒ 뉴스1

◇ 이 코너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기업 엘랑코가 응원합니다. 엘랑코는 가족을 만난 입양동물들의 행복한 새 출발을 위해 진드기 방지 목걸이 세레스토 등을 선물합니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