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역 복지 기여 주민에 표창…'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우수자 25명에 표창장 수여

박일하 구청장이 동작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표창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동작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올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1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활동 우수자 2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본인의 직무 특성 등을 활용해 복지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지역주민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어려운 이웃 발견 시 동 주민센터에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 구에서는 총 655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활동 중이다.

구는 신고를 받는 즉시 발굴 대상자별 수급 여부, 지원 필요성 등을 조사하고 △기초생활보장 △돌봄SOS △복지시설 이용 △푸드뱅크·마켓 △사례관리대상 선정 등 맞춤형 지원을 연계한다.

올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주민과 직접 만나며 3994가구의 위기 징후를 포착해 구에 전달했다. 구는 1263건의 공적 지원, 3201건의 민간 자원 연계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보살폈다.

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고립된 이웃을 함께 찾고 위기 징후를 발견해 사회적 고립 예방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주신 명예사회복지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행복한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