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트랙터 몰고 서울로…"윤석열 체포·구속·파면"
김천, 상주 등 거쳐 오는 21일까지 상경 시위
트랙터와 트럭 등 30여대를 몰고 행진
- 김도우 기자,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우 공정식 기자 = 경북지역 농민들이 17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 주차장에서 '세상을 바꾸는 전봉준 투쟁단 트랙터 경북 대행진' 집결식을 열고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후 트랙터와 트럭 등 30여대를 몰고 성주군청에 도착해 군청앞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체포", "국민의힘 해체" 등을 외쳤다.
이재동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연맹 회장은 "경북은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이지만 이제는 판도가 달라질 것" 이라며 "경북의 농민들이 앞장서서,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 동조 국민의힘을 다 잡아들이는 투쟁에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조병욱 전농 부경연맹 회장은 "우리가 윤석열을 뽑았기 때문에 영남 지역에서 윤석열을 먼저 쫓아내겠다는 결자해지 결의를 다지며 힘차게 달려가자"고 했다.
이들은 김천, 상주 등을 거쳐 오는 21일까지 상경 시위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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