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특검 반대' 정동만 국힘의원에 "형님 힘내세요~늘 응원" 문자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 정찬우가 국민의힘 의원에 응원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조이뉴스24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 참석한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휴대전화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정 의원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105명 중 한 명이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내란 일반특검법)'이 재석 의원 283명 중 찬성 195명, 반대 86명, 기권 2명으로 통과됐다.
본회의장에 있던 정 의원은 오후 12시 27분쯤 정찬우로부터 "형님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정찬우는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드라마와 예능, 영화 등에서 활약했다. 김태균과 '컬투쇼'를 오랜 시간 진행했던 그는 지난 2018년 4월 공황장애 등을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뒤 복귀하지 않고 있다.
그러다 지난 5월 뜻밖의 사건으로 인해 근황이 공개된 바 있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논란이 됐던 김호중이 소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8.3%를 보유한 3대 주주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김호중과 함께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했지만, 이후 이뤄진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으며, 경찰 조사에서도 이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