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새 기업환경평가 항목·APEC 기업환경개선사업 성과 공유
법무부, 기업환경개선 국제회의 개최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법무부는 3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 여의도에서 '기업환경개선 국제콘퍼런스'를 열고 세계은행(World Bank)의 새로운 기업환경평가 항목을 공유하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환경 개선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기업환경개선 국제콘퍼런스는 세계은행이 각국의 기업환경 평가에 대한 대응 방향과 기업 법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은행과 APEC, 일본·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정부 관계자와 국내외 법률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은행이 지난해 도입한 기업환경 평가 항목인 사법적 분쟁 해결, 기업 도산 및 기업 입지 분야의 구체적인 평가 요소를 공유하고 향후 한국의 제도 개선 부분을 논의했다.
이어 한국이 주도한 APEC의 기업환경 개선 사업의 성과와 향후 사업 방향을 발표하고 토론했다.
한국은 2003년 세계은행의 기업환경평가에서 2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2019년에는 190개국 중 종합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평가는 외국 투자자들의 투자 판단에 주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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