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수영연맹 신임회장에 성백유 2018평창 동계오륜 조직위 대변인…2028년까지

2028년까지 4년간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을 이끌어 갈 제7대 성백유 장애인수영연맹 회장. (대한장애인수영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성백유(64) 전 언론중재위원이 제7대 대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으로 선출됐다.

장애인수영연맹은 1일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회관 신관 회의실에서 열린 신임회장 선거에서 체육기자 출신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을 지낸 성 후보를 정은철 회장 후임으로 선출했다.

신임 성백유 회장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4년이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변인을 지내 수영과도 인연이 깊은 성 신임회장은 "임기 내에 국내에서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뛰어 보겠다"며 "엘리트스포츠도 중요하지만 장애인 복지를 위해 수영이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2023년 2월 정식 출범한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은 16개 시도 지부에서 약 1000명의 선수를 관리,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패럴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연맹은 성 회장 취임을 계기로 더 좋은 결실을 거둘 계획이다.

고려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을 나온 성 회장은 스포츠조선, 중앙일보, JTBC골프본부장, SBS골프 스포츠총괄 국장 등 체육기자로 오랫동안 활동한 바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