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좋음'인 날 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 20% 할인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서울타워 입장료 할인.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와 N서울타워 운영업체 CJ푸드빌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초미세먼지 농도 '좋음'(15㎍/㎥ 이하)인 날에 N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를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3월(1차), 지난해 12월~올 3월(2차)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전망대 입장료 할인 행사다. 서울의 랜드마크인 N서울타워의 전망대 입장료와 당일 초미세먼지 농도를 연계함으로써 대기질 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관리 조치를 시행해 미세먼지의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한다. 2019년부터 시행한 결과 해당 기간 서울시 초미세먼지 '좋음' 일수가 2019년 11일에서 올해 42일로 약 3.8배 증가했다.

이번 입장료 할인 이벤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누리집에서 대기질 정보(예·경보) 알림서비스를 신청한 후 신청 화면을 현장에서 제시하거나 N서울타워 현장 입간판 등 홍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 개인 SNS에 게재한 사진을 인증하면 된다.

입장료가 20% 할인되면 성인은 2만 1000원→1만 6800원, 소인은 1만 6000원→1만 2800원으로 할인된다.

서울시와 CJ푸드빌은 앞으로도 초미세먼지 농도에 따른 N서울타워 조명 연출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기간 중 N서울타워 입장료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