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 반죽이랑 엉킨 머리카락…떼고도 못 먹겠더라" 분노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먹던 치킨에서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이 박혀있는 걸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4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치킨 먹다 이물질…'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먹다 남은 치킨 사진을 올리고 "이물질은 머리카락인데 머리카락이 길게 곧지 않고 뭔가 더럽게 구불거려서 반죽이랑 엉킨 채 박혀있다. 맛있게 먹다가 발견한 거라 속상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식품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인데 얼마나 위생 관리를 날로 하면 이런 머리카락이 들어갈 수 있는지 한탄스럽다. 음식 조리 전에 청소하고 요리하면서 위생모 정도 하면 절대 들어갈 수 없는데. 머리카락이 얹어져 있는 게 아니고 박혀있었다. 떼고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며 분노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같이 튀겨져서 구불거리는 건가", "너무 싫다. 토 나온다. 저 같으면 전화해서 위생 신경 써달라고 말하고 사장 태도가 불친절하면 사진 후기 남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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