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자율주행버스' 탑승 최호정 서울시의장 "지속 점검할 것"

최호정 의장과 이병윤 위원장이 새벽 동행 자율주행버스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서울시의회 제공)ⓒ 뉴스1
최호정 의장과 이병윤 위원장이 새벽 동행 자율주행버스에 대한 설명을 듣는 모습. (서울시의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의회는 최호정 의장이 26일 오전 3시 30분 첫 운행에 들어간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에 탑승해 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장도 점검에 함께했다.

최 의장과 이 위원장은 먼저 도봉구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출발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편 버스의 외관을 살피며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쌍문역~수유역 등 24개 정거장을 거쳐 혜화동로터리에서 하차했다.

최 의장은 "실제 타 보니 안전하고 안전요원도 있어서 돌발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며 "무엇보다 모두 앉아서 갈 수 있어서 시민들이 조금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 시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 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계속해서 점검하고 교통편의를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버스는 평일 하루 한 번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영등포역까지 왕복 50㎞를 운행한다. 현재는 무료이며 내년 하반기 중 유료화될 예정이다. 요금은 조조할인을 적용해 12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더 센서 4개와 카메라 센서 5개가 주변 상황을 감지한다. 승객들은 버스 내부에 설치된 전광판과 화면에서 주변 도로 상황과 버스 운전대의 모습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