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과 미국서 대마 흡연 30대 유튜버 추가 기소
지난해 LA 여행 중 대마 흡연…1년여 해외도피 후 자진 귀국
같은 혐의 유튜버 헤어몬 1심 벌금 500만원 선고
- 김기성 기자
(서울=뉴스1) 김기성 기자 =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지난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를 받는 30대 A 씨를 구속기소 했다.
A 씨는 2023년 1월부터 1달간 유아인을 비롯해 지인 4명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여행하던 중 대마를 흡입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자 같은 해 4월 프랑스로 출국했다.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A 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자진 귀국해 경찰에 붙잡혔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A 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유아인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먼저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헤어몬(본명 김우준)은 최근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고 현재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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