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커피' 정체는?…김영철 "49도짜리 술 들어간 카페 대표 메뉴"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전유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신인 김영철을 눈여겨봤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전북 남원에서 만난 전유성과 김영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영철은 "제가 26년간 활동하는데 큰 가르침을 준 분이고 어떻게 보면 선생님인데 선생님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유성이 운영하는 카페에 방문한 김영철은 49도짜리 술이 들어간 커피를 주문하며 이 가게의 대표 메뉴라고 설명했다.
'전유성 커피'를 내온 직원은 "(전유성이) 술을 끊을 줄 모르고 메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유성은 이제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전했다.
전유성은 "코로나19 후유증에서 지금까지 벗어나지 못했다"며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전부 다 신맛이 나서 먹기 힘들다. 그래서 잘 안 먹는다"고 토로했다.
전유성과 같은 코로나19 후유증인 '롱코비드'(Long Covid) 환자는 주로 피로감, 집중력 저하, 불안 등의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학술지 아시아·태평양 알레르기(Asia Pacific Allergy)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세계에서 최소 6500만명이 롱코비드로 고통받고 있다.
코로나19의 경미한 증상이 있을 경우 롱코비드 발생률은 30% 정도에 불과하지만, 중증도~중증일 경우 70% 확률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롱코비드 사례는 36~50세 사이에서 발생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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