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데이터 개방·실증연구 활성화로 사회 문제 해법 찾는다
교육부, 25일 사회정책 주요 학회와 토론회
사회 분야 데이터 활용 실증연구 성과 공유
- 권형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25일 서울 중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데이터 기반 사회정책 : 연구-정책 환류 방안 모색'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경제학회, 한국교육학회, 한국사회학회, 한국정책학회, 한국행정학회 등 사회정책 분야 5개 주요 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사회문제가 복잡해지고 증거 기반의 정책 수립이 중요해지면서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학계‧연구기관과 함께 공개 토론회를 열어 '데이터 개방과 연계‧활용'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교육 데이터 개방·활용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교육 데이터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 학령기 아동‧청소년 기본통계, 소득 이동 통계 등 여러 부처에 분산된 데이터를 연계한 신규 통계도 개발하고 있다. 사회 분야 데이터를 활용하는 실증연구를 발굴‧지원하는 등 데이터 개방과 활용도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데이터 개방과 학제 간 교류를 통한 실증적 연구를 활성화하고, 연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한다.
5개 학회가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하고 저출생‧양극화 등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는 실증연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적 시사점을 논의한다.
관‧학‧연 협력 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학회 연구자와 교육부‧통계청‧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 부처 공무원이 '데이터 개방-연구‧분석-정책 환류'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관심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사회 난제를 해결하고 더 좋은 사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합리적인 정책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계, 연구기관, 관계 부처와 협력해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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