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마포구에 명예도로 '김대중길' 생겼다
마포구, 동교동 사저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 신청 뒤이어 '김대중길' 조성
-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서울 마포구 동교동 고(故) 김대중 대통령 사저 인근 도로에 명예도로 '김대중길' 명명식이 진행됐다.
마포구는 동교동 사저 인근 도로를 명예도로 '김대중길'로 명명해 민주주의의 상징적 인물이자 한국인 최초 노벨상 수상자인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업적을 알리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을 밝혔다.
명예도로 '김대중길'은 동교동 사저와 김대중도서관이 맞닿는 신촌로6길 1부터 신촌로2안길 31-2까지로 바닥은 하늘색으로 칠해졌으며, 구간 곳곳에 5개의 도로명판과 안내판이 설치됐다.
이날 명명식에는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과 문희상 부이사장을 비롯해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 배기선 김대중재단 사무총장, 인요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박강수 마포구청장, 마포구의회 의장과 의원, 박명림 연세대 김대중도서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앞서 마포구는 지난 12일 고(故)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를 국가등록문화유산 등록해달라는 신청서를 서울특별시 문화유산보존과에 제출했으며, 박강수 구청장은 김대중재단 권노갑 이사장, 문희상 부이사장, 배기선 사무총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고(故) 김대중 대통령 사저 보존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신속하게 구성할 것을 약속하고 사저 매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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