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블랙프라이데이 앞두고 증가하는 해외직구 '물품검사 철저'

국내 유통업계도 블랙프라이데이 겨냥 할인 행사...해외직구 1700만명 넘
성수기 틈탄 마약・총기류, 위조상품 불법반입 단속 강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증가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증가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미국의 대규모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해외직구 물품이 증가하고 있다.

오는 29일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둔 20일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는 해외배송 물품들이 수북히 쌓여있었다.

특히 최근 마약 밀반입 사례나 유해물질이 함유된 사례가 나타나는 만큼 직원들은 꼼꼼하게 물품 검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5~10월 알리·테무에서 총 1915건의 위해제품 판매를 차단했다고 20일 밝혔다.

판매 차단 내용을 품목별로 살펴본 결과, 가전·전자·통신기기가 631건(33.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동·유아용품 588건(30.7%), 액세서리류 293건(15.3%) 등 순이었다.

가전·전자·통신기기는 유해물질 함유(납·카드뮴 등)가 359건(56.9%)으로 가장 많았고 감전 위험 등이 132건, 폭발·과열·발화 등이 84건 등이었다.

아동·유아용품은 유해물질 함유가 281건(47.8%)이고, 부품탈락 및 질식 위험이 238건(40.5%)으로 나타났다.

액세서리류는 293건 모두 유해물질 함유로 인해 판매 차단됐다.

한편 관세청은 해외직구 극성수기에 대비해 11일부터 연말까지 '해외직구 특별 통관대책'을 시행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해당 기간에는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통관물량이 평소보다 40%가량 증가한다. 올해는 지난 9월에 이미 작년 한 해 직구 규모를 뛰어넘은 만큼 올 연말 역대 최대 물량이 반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세청은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직구 이용자 수가 1700만 명을 넘긴 만큼 직구가 보편화되었음에도 제도를 정확히 알지 못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불법물품 반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 올바른 직구 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약, 총포·도검류를 관련 기관의 허가·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하는 것은 처벌 대상이다. 대마젤리, CBD 오일 등 일부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대마 제품도 마약류에 해당되니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불법 식·의약품, 유해 어린이제품 등의 정보는 ‘소비자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늘어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증가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증가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할인행사를 하는 등 해외직구가 증가하고 있는 20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공항 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물품 검사를 하고 있다. 2024.11.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photo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