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신한라이프, 우수 중장년 창업 기업에 1750만원 지원
데모데이 열어 10개팀 선발
-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신한라이프와 함께 15일 '중장년 창업 데모데이'를 개최해 대상팀 2곳·최우수팀 3곳·우수팀 5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중장년 창업이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의 투자대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사전평가를 거쳐 선발된 10팀의 중장년 창업가들은 현업 투자심사역이 참여하는 가운데 IR피칭을 진행했다. 5분의 발표와 5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발표를 토대로 시장성, 성장잠재력, 실행가능성, 비즈니스 성과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 시상 팀을 선발했다.
대상에는 다회용기를 활용해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더그리트'와 게임을 접목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는 '(주)키이스케이프'가 선정됐다.
최우수팀에는 프랜차이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투엘파트너스', 인공지능 리터러시 기술로 시각 장애인 편의를 제공한 '루트파인더즈', 3D 복원 소프트웨어 기업인 '메타뱅크' 3곳이 선정됐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치랩스',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헬스위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공급망데이터', 소장품 판매 플랫폼 '시라쿠사', 온라인 예술품 거래 플랫폼 '아르떼눈컴퍼니' 5개 팀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대상 기업에는 500만 원, 최우수 기업에는 200만 원, 우수 기업에는 3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재단은 내년에도 중장년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성미 서울시50플러스 북부캠퍼스 팀장은 "과거에 비해 학력 수준과 전문성이 높아진 중장년 세대는 기술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창업에 앞장서고 있다"며 "창업 후 투자유치까지 연계하는 이번 데모데이로 유망 중장년 창업기업을 소개하고, 전체 창업 인구의 50%에 달하는 4060세대를 위한 다각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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