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광화문·시청 일대 야권 대규모 집회…"대중교통 이용" 당부
세종대로~사직로 집회 후 행진 예정…남대문로·퇴계로 위주 혼잡
가변차로 운영·교통 통제…교통경찰 180여 명 배치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주말인 16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들이 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세종대로, 사직로, 남대문로 일대에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의 특검 촉구 집회와 자유통일당의 주사파 척결 집회 등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오전에는 세종대로와 사직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부터 대규모 집회가 열린 후 남대문로와 퇴계로를 이용한 행진이 예정돼 있다. 남대문로 및 퇴계로(서울역 방향) 위주로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도심권에 교통경찰 총 180여 명을 배치해 교통소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과 우정국로와 남대문로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 차로로 운영한다. 퇴계로2가 교차로에서 서울역 방향은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로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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