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권 대규모 집회로 교통혼잡…"대중교통 이용하세요"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 대규모 집회로 교통 통제

신자유연대와 자유민주국민운동 등 회원들이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규탄 집회를 하고 있다. 2024.11.15/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홍유진 기자 = 토요일인 16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일부 도로가 통제되는 등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경찰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세종대로, 사직로, 남대문로 일대 대규모 집회가 개최돼 도심권 일부 도로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오전 시간대는 세종대로와 사직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 시간대에는 같은 장소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 후 남대문로와 퇴계로를 이용한 행진이 예정돼 있다. 남대문로 및 퇴계로(서울역 방향) 위주로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 경찰은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과 우정국로와 남대문로 행진 방향 반대편을 가변 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퇴계로2가교차로에서 서울역 방향 차량은 교통을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킬 예정이다.

서울 경찰은 광역버스 차량 통행을 위해 차량 소통을 유지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180여 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 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대규모 집회로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며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cym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