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전재수 의원 수능 응원 영상 370만 조회 '폭발'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부산북구갑)의 수능 응원 현수막 문구가 누리꾼의 호응을 얻었다 .

최근 인스타그램에서는 부산 북구의 한 도로에서 찍힌 영상이 370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걸어둔 현수막이 담겼다.

전 의원은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재수는 저 하나로 충분합니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위트 있는 응원을 보냈다.

이를 찍어 올린 A 씨는 "현수막 유쾌하네. 모두 수능 대박 나세요"라며 "신호대기 중에 피식해서 한번 찍어봤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유권자한테 어필 잘 한다. 재선하실 듯", "매년 저 현수막 보는데 안 질리고 볼 때마다 참신하고 웃기다", "전재수 의원님 덕분에 웃었다, 호감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전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매해 수능이 다가오면 해당 문구의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그는 2018년 당시 KBS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문구의 현수막을 걸었다고 밝히며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 우리 수험생들의 바람을 담아서 응원 현수막을 달았다. 저는 재수 안 했지만 선거는 4수 했다"며 웃었다.

syk1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