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새나?"…영업 중인 카페 뒷문서 두리번, 노상 방뇨한 여성[영상]
- 소봄이 기자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영업 중인 카페 뒷문을 서성이던 여성이 노상 방뇨하고 도망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8일 강원도 고성의 한 카페 뒷문에서 모자를 쓰고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노상 방뇨한 뒤 빠르게 자리를 떠났다.
CCTV를 보면, 여성은 골목길로 들어와 카페 뒷문을 열고 주변을 살폈다. 종종걸음으로 연신 두리번대던 여성은 결심한 듯 원피스 끝자락을 올려 잡고 구석으로 향했다.
이어 쭈그려 앉아 오줌을 쌌고 바닥에는 여성이 싼 소변이 흘렀다. 당시 카페는 정상 영업 중이었고 테라스엔 손님들도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점주 A 씨는 "카페 뒷문으로 나갔더니 물이 고여 있길래 어디서 뭐가 새는 줄 알았다"며 "CCTV를 확인해 봤더니 여성 한 분이 노상 방뇨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 공중화장실도 두 곳이나 있었다. 카페에 들어와서 '화장실 좀 쓰겠다'고 하면 도와줬을 것"이라며 "왜 저런 행동을 한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를 한 뒤 그냥 넘어갈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노상 방뇨와 공연음란죄로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르면 노상 방뇨 등을 한 자는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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