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수능 D-3…수험생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건 기도뿐
사찰에선 수능 고득점 기원 발걸음
수능 문답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배부
- 김도우 기자, 김기남 기자, 황기선 기자,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우 김기남 황기선 김영운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 봉은사에서는 수험생을 둔 학부모와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들은 사찰에 도착해 학업 성취를 위해 촛불에 불을 밝혔다.
수능이 치러지는 11월 14일에는 관공서와 기업체 출근 시간이 늦춰지고 대중교통이 증편된다.
올해 수능은 이달 14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일반수험생 기준)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만 8082명 증가한 52만 2670명이다.
정부는 수험생들이 수능에 원활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교통 혼잡을 줄이고 시험시간 중 소음을 방지하는 등 지원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험 당일 정부는 전국 관공서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기업체에도 출근 시간을 조정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
문제지와 답안지는 경찰 차량의 경호를 받아 시험지구로 운송한다. 운송에는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교육청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 등이 참여한다.
시험지구로 옮겨진 문제지와 답안지는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별도의 장소에 보관하다 시험 당일인 14일 아침에 1282개 시험장으로 운반한다.
교육부는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해 운전 중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나면 경찰의 지시와 유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수능이 치러질 14일에는 영어시험이 시작할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전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최고 8도 높아 '수능 한파'는 없겠다.
pizz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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