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구독자 7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캠핑 유튜버가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블루지니TV'에는 지난 3일 '세상과 이별할 뻔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 경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블루지니는 "건강히 잘 살아 있음에 감사하다. 1000번을 뛰면 1~3번의 사고가 나고, 또 사고가 나면 절반은 목숨을 잃는 게 패러글라이딩이라고 한다. 운 좋게 살아 돌아온 패러글라이딩 체험, 그리고 활동장에서의 차박 이야기"라며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영상에는 생애 첫 패러글라이딩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문가와 함께 장비를 갖추고 출발한 그는 활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난기류를 만났다.
그의 표정은 순식간에 굳었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1분 만에 추락했다. 다행히도 낙하산이 나뭇가지에 떨어지면서 무사히 구조됐고, 그제야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누리꾼들은 "놀라셨을 텐데 천만다행이다",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이제 새로운 인생으로 더 멋지게 살 수 있으실 거다", "사고는 순식간이라더니 큰일 날 뻔했다. 침착하게 대처하셨지만 얼마나 놀라셨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북 포항시의 한 활공장에서 강사와 체험객이 패러글라이딩하던 중 나무 위로 추락해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