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5…정시 전략 안내부터 캠퍼스투어까지 [서울in]

서초·강서·광진구 등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수능 가채점도
성북구 진로박람회·종로 캠퍼스투어…'대입 이후 삶' 조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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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엿새 앞둔 8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 담벼락에 수험생을 격려하는 문구가 적힌 모습.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자치구들이 정시 지원 전략을 안내하고 대학 캠퍼스투어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일 서초구에 따르면 구는 수능(14일) 이틀 뒤인 16일에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연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2025 대입 정시 합격선을 예측하고 의대 모집정원·무전공 선발인원 확대에 따른 변화에 대해 강의한다.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도 참여해 경쟁률을 예측하고 수도권 주요 대학의 정시 모집요강을 훑는다. 지원 전 마지막 점검사항 등도 체크한다.

오후 1시부터는 입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1대1 가채점 컨설팅'도 진행한다. 12일까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설명회는 선착순으로 180명, 컨설팅은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구는 19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는 관내 4개 교육지원센터(방배, 서초, 반포·잠원, 양재·내곡)에서 '1대1 맞춤형 정시상담'을 진행한다. 19일부터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400명까지 접수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우수한 강사진의 합격 전략이 수험생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그간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도 20일 정시 대비 대학입시설명회와 1대1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EBS 입시 대표 강사인 윤윤구 교사가 이번 수능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정시 지원 전략을 안내한다. 가/나/다군 주요 대학별 정시 전형의 특징을 설명하고 수험생들의 질문을 받는다.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1대1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은 다음 달 21일~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강서평생학습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진학 지도 경력이 많은 현직 교사들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선착순 72명을 모집하며 다음 달 10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광진구는 함께 수능 가채점을 진행하는 설명회를 연다. 19일 구청에서 현직 교사이자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인 윤상형 강사가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정시 주요 쟁점과 전망을 안내한다. 100분간 대학별 지원 전략도 설명한다.

진로 체험 등으로 '대학 이후의 삶'을 안내한 곳도 있다.

성북구는 최근 열린 진로박람회에서 한성대학교, 국민대학교, 성북소방서, 시청자미디어재단 서울센터 등 26개 대학·기관의 총 44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학생은 관내 중·고등학교 13개교에서 1031명이 참여했다.

e스포츠·애니메이션 더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직업 체험은 물론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의 진로 특강 등이 열렸다.

종로구는 관내 중학생 30명과 함께 성균관대를 방문해 캠퍼스 투어를 진행했다. 성균관대 사범대 재학생 멘토가 학생들과 동행하며 자연스레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캠퍼스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멀게만 느껴졌던 대학교 생활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관내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면서도 다각도로 공부와 진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는 행사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청년,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뒷받침하고 진로, 진학 고민 역시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