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곰인 줄"…다리에 붕대 감긴 채 버려진 민아[가족의발견(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에서 보호 중인 강아지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장난감 마니아에 사람에게 안기길 매우 좋아하는 친구예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관계자가 포메라니안 종 '민아'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9일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 따르면, 민아는 지난 4월 서울 구로구의 한 거리에서 앞다리에 붕대가 감겨있는 채로 발견됐다.
센터에 입소한 후 정밀검사를 하니 이미 오래전 앞다리가 골절된 후 유합이 진행되고 있었다. 뒷다리 슬개골 탈구도 심했다. 다행히 지난 7월 슬개골 탈구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관계자는 "수술 후 재활 목적의 운동과 꾸준한 산책, 미끄러지지 않도록 하는 등 주의 관리가 필요해 집에서 오래 함께 해주실 수 있는 가정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민아는 사람을 매우 좋아하고 다른 강아지에게 장난도 잘 친다. 2.7㎏로 체구가 매우 작지만, 털이 많이 빠지는 종이기에 털 빠짐에 예민하다면 미리 고려해야 한다.
서울동물복지센터 관계자는 "민아는 삑삑이 장난감 하나면 혼자서도 잘 놀고 분리불안도 없는 편"이라며 "아기곰처럼 귀여운 외모와 순한 성격의 민아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민아 / 포메라니안 / 3세 / 수컷 / 2.7㎏
문의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마포
◇ 이 코너는 글로벌 펫푸드기업이자 전북 김제공장에서 사료를 생산·수출하는 로얄캐닌(ROYAL CANIN)이 응원합니다. 로얄캐닌은 가족을 만난 강아지, 고양이들의 행복한 새출발을 위해 사료와 간식을 선물합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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