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돼지 6마리가 달려와 안기더라"…복권 1등 당첨자 화제
- 김학진 기자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꿈은 역시 돼지꿈'
돼지 6마리가 달려와 안기는 꿈을 꾼 한 남성이 복권 1등(당첨금 5억 원)에 당첨됐다.
지난달 31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은 스피또1000 87회차 1등 당첨자 A 씨의 사연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
A 씨는 최근 경기도 포천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일주일에 한두 차례 복권을 구매한다는 A 씨는 "얼마 전 꿈속에 6마리의 돼지가 달려와 안기는 꿈을 꿨다"며 "심상치 않은 꿈이라 생각하고 다음 날 집 근처 복권 판매점에 가서 스피또1000 복권 6장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집에 돌아와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구매한 복권이 생각나 복권을 긁어봤더니 1등에 당첨된 것을 확인했다"며 "너무 놀라 '와! 당첨됐다!'라고 소리를 질렀고 지인들도 놀라며 제 복권을 확인하고는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등 당첨에 너무 흥분됐고 정신이 없을 정도로 기뻤다"며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고 가족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hj8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