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여성 바짝 뒤쫓는 남성…KTX 여승무원에 폭언한 노인[주간HIT영상]
- 신초롱 기자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첫 번째는 지하철에서 여성 승객에게 불빛을 쏜 노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사연을 제보한 A 씨는 30대 지인인 여성이 최근 지하철에서 겪은 일에 대해 전했습니다. 당시 이 여성의 맞은편에는 최소 60대 중반 이상으로 보이는 한 노인이 앉았는데, 노인은 점멸되고 있는 손전등을 여성의 눈에다 대고 쐈습니다. 고의로 여성을 향해 계속 불빛을 쐈고, 견디다 못한 여성은 결국 자리를 옮겼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여성 승무원과 승객에게 폭언을 쏟아낸 노인입니다. 29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전날 저녁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에서 벌어진 일화가 전해졌습니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건너편에 앉은 노인이 여성 승무원한테 성희롱 발언과 행동으로 문제를 일으켰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A 씨가 "왜 자꾸 제 핸드폰을 만지시겠다고 그러시냐"라고 묻자 노인은 "처음 봤어요. 머리털 나고 처음 봤어. 그래서 한 번 호기심에 보자 그러는 거야. 10초만. 5초만 만져보자. 핸드폰을 5초만 만져보자 하는데 싫다잖아. XXX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래, 안 그래? 이 XX야. 너 몇 살 X 먹었어? XXX 내가 한 번 칠까? 너 병원 갈래? 저게 인간이 안 됐어"라며 "XXX가 없어. 어른 알기를 XX로 알고! XXX! 인제 그만 할래. 정신 좀 차렸겠지"라며 폭언을 쏟아냈습니다. 급기야 지팡이를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노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계됐습니다.
세 번째는 한 남성이 방향을 바꿔가면서 모르는 여성을 바짝 뒤쫓아가는 소름 끼치는 광경이 담긴 영상입니다. 3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날 오후 차를 타고 가던 제보자 A 씨는 골목길에서 여성을 뒤쫓는 수상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영상에는 인도를 걷던 한 여성이 골목으로 들어가자 곧이어 주머니에 양손을 넣은 남성이 빠른 걸음으로 여성을 따라가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남성은 여성을 지나쳐가는 척하다가 다시 몸을 돌려 여성이 가는 방향으로 빠르게 뒤쫓아갔습니다. A 씨는 피해 여성을 에스코트하듯 차로 따라가 목적지까지 바래다줬습니다. A 씨는 "초등학생 딸이 생각났다. 남성이 그 주변을 돌아다니며 이상한 행동을 한두 번 했을까 싶다. 다시는 저런 행동을 못 하도록 경고하는 차원에서 제보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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