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최우수 기관사 선발…서울시장 표창 수여

6명 선발…4호선 상계승무사업소 유태인 씨 '최우수'

전동차에 기관사가 탑승하는 모습.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29일 2024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열고 우수 직원 6인을 최종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4호선 상계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유태인 씨가 최고 점수를 받으며 '2024년 최우수기관사'로 선발됐다.

공사는 승무 분야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최우수기관사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선발대회는 15개 승무사업소에서 예선을 거쳐 각 1명씩 선발된 출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0일 진행된 이론평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운전실기평가 및 고장처치평가로 이뤄졌다.

이론평가는 각 호선 전동차에 대한 기술적인 부분과 운전취급규정 등 규정에 대한 부분을 묻는다. 실기 평가는 정차 위치, 제동 취급, 속도 조절 등 운전 역량과 기지 내에서 전동차 고장 발생 시 처치하는 역량을 평가한다.

유태인 씨는 2007년 입사해 현재까지 상계승무사업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17년 차 베테랑 기관사다.

유 씨는 "앞으로도 서울교통공사의 최우수기관사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서울교통공사 신답별관에서 열렸다. 유 씨에게는 최우수기관사 배지·포상금과 시장 표창, 우수상 2명에게는 포상금과 사장 표창, 장려상 3명에게는 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기광환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공사의 모든 승무원이 최우수기관사가 돼 응급상황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조치로 고객 안전을 확보하고 고객만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