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전국 SRT 열차 통해 마약범죄 예방 홍보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청은 SRT 운영사 에스알(SR)과 마약류 범죄예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찰청은 SRT 열차 내 영상 기기를 통한 예방·홍보 영상 송출 및 마약류 예방 활동 캠페인 등에 나선다.

경찰청은 "에스알에서 운행하는 경부, 호남, 경전, 동해, 전라선 등 전 에스알 열차(SRT)에 하루 평균 120~122회 마약류 예방 영상을 송출하여 확산하는 마약류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에스알 철도종사자를 대상으로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훈련 지원 및 마약류 등 안전관리와 관련한 지식·정보·자료 공유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은 "오늘 업무 협약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마약범죄를 에스알 철도망과 함께 차단하고, 예방·홍보를 통해 국민이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전국 SRT 철도망을 활용한 마약범죄 예방 홍보뿐만 아니라, 경찰청과 협업을 통해 전국적 마약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힘을 더해 마약 청정 대한민국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