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 서울청 인권위원장 초빙 인권교육 실시

이상훈 위원장 "인권 적극적 보호, 경찰의 자긍심"

2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상훈 서울경찰청 인권위원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을 초빙해 인권교육에 나섰다.(서울 관악경찰서 제공)

(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 관악경찰서가 서울경찰청 인권위원회 위원장을 초빙해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인권 교육을 실시했다.

이상훈 서울경찰청 인권위원장은 28일 '경찰과 인권, 지고하지만 모호한 존재감에 대하여'를 주제로 관악경찰서 각 과장과 지구대장·파출소장 등에게 강연했다.

이 위원장은 인권 교육과 함께 국가인권위원회 진정·권고 사례를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경찰은 인권의 수호자이고 인권을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경찰의 자긍심이자 명예"라고 강조했다.

최인규 서장은 미국 경찰의 흑인 범죄자에 대한 과잉 진압으로 촉발된 'Black Lives Matter'를 사례로 들며 경찰의 인권 보호 중요성을 설명했다. 최 서장은 "국민 인권 보호의 파수꾼으로서 경찰관의 인권 의식도 함께 끌어 올릴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archiv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