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겨울철 화재 예방에 '총력'

화재 위험 증가하는 겨울 앞두고 77회 불조심 강조의 달 운영
소방 안전문화 확산하고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 포스터 공모전

불조심 강조의 달 슬로건.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앞두고 소방청은 11월 한 달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7회째를 맞이하는 '불조심 강조의 달'은 '화재로부터 안전한 나라, 국민과 함께하는 불조심 환경 조성'을 목표로 소방청은 물론,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가 범국민 화재 예방의식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불조심 강조의 달 주요 추진 과제는 △국민 공감형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 △국민 맞춤형 소방안전 교육 △국민 참여형 소방안전 문화 확산 등이다.

국민 공감형 화재예방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국 소방기관과 주요 공공청사 및 다중이용시설 등은 겨울철 불조심 현수막, 포스터 등을 게시해 일상 속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국민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노인, 외국인, 다문화가족의 특성을 고려한 대상별 맞춤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다문화가족의 경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 외국어에 능통한 의용소방대원 등을 활용해 안전교육에 나선다.

또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과 함께 제77회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차 퍼레이드를 지역 실정에 맞게 진행한다.

전국 초등학생과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조심 메시지를 담은 2024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온라인상에서는 '너도나도 불조심!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국민 참여를 유도한다.

너도나도 불조심! 인증샷 이벤트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휴대폰과 컴퓨터용 배경화면으로 제작된 불조심 강조의 달 이미지를 내려받아 찍은 '인증샷'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하면 추첨을 통해 119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건조한 날씨에 화재 위험성이 높아진 만큼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화재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