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인파 쏟아진 핼러윈 주말…총력 안전대응에 사고 이상 無
코스프레 차림 시민들로 ‘북적’…안전사고 없었다
-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이태원 핼러윈 참사 2주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말 서울 유흥가 곳곳에서는 각양각색의 복장을 차려입은 사람들과 젊은이들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우려했던 인파 쏠림 현상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들은 주말도 반납한 채 새벽 늦게까지 골목마다 순찰하며 인파가 과도하게 몰린 곳은 없는지 살폈고, 소란이나 난동이 있는 곳은 없는지 확인하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핼러윈 인파가 몰리는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5개 지역을 중심으로 총 3012명(자서 1234명, 기동대 740명, 기동순찰대 306명 등)을 투입해 안전관리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맞는 핼러윈데이인 만큼 서울시와 각 자치구도 안전관리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해당 법 66조에 따르면 다중의 참여가 예상되는 지역축제로 개최자가 불분명한 경우, 관할 지자체장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서울시는 핼러윈데이를 전후로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를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해 행정안전부, 자치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순찰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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