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영자전거 대여 현황 한 눈에 확인"…전국 통합데이터 4종 개방

교통약자 이동지원 현황·공공도서관 열람실 현황 등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모습.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024년 '전국 통합데이터 개방 확대 사업'에 전국 공영자전거 정보 등 4종 데이터를 선정해 통합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통합데이터 개방 확대 사업은 지자체 등에서 개별 운영·관리 중인 공공데이터를 동일한 형식과 항목으로 표준화해 통합 개방하는 사업이다. 개방된 데이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오픈API 형태로 제공된다.

이번에 개방되는 4종 데이터는 전국 △공영자전거 대여 현황 △교통약자 이동지원 현황 △공공도서관 열람실 실시간 현황 △공영 물품 보관함 현황이다.

2024년 사업 과제는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후보과제 중 민간 기업 인터뷰, 일반 국민 설문조사, 전문가 심의에서 데이터 통합개방의 효용성과 실현 가능성을 평가해 선정했다.

향후 행안부는 통합개방 대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자체와 협력해 생활밀착형 신규 개방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존에 개방한 데이터의 경우 개방에 참여하는 지자체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데이터 개방이 신산업 창출과 국민편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