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세종대로·여의도 일대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한국교회연합, 서울역 광장~세종대로, 여의도권 일대 집회
경찰 200여 명 배치해 가변차로 운영…대중교통 이용 당부
- 박혜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휴일 오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수만 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려 도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2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27일 한국교회연합은 광화문 세종대로와 서울역 광장 일대 등 7개 도로, 여의도 일대 여의대로 등 4개 도로에서 집회를 연다. 동성결혼 합법화·차별금지법 제정 저지를 위한 이날 집회 신고 인원은 약 14만 명으로 유동적이다.
경찰은 무대 설치 시간인 이날 새벽 0시부터 세종대로와 집회 장소 옆 차선을 가변차로(1:2)로 운영하고 율곡로와 사직로는 집회 장소 옆 남은 차선을 가변차로(2:2)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소문로와 을지로 일부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변경한다.
아울러 서울교에서 마포대교 남단에 이르는 여의대로는 집회 장소 옆 남은 차선을 가변차로(3:2)로 운영하고, 신월 지하차도와 여의 지하차도는 최소한으로 차량 흐름을 유지한다.
집회 주변에는 교통경찰 20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을 관리하고, 광역버스 등 차량 통행을 유지할 방침이다.
경찰은 교통 정체가 예상되므로 도심권 세종대로와 종로 일대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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