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행안 장관 "인천 공장 화재 진압에 가용 자원 총동원"

긴급 지시…"주변 주택·산으로 연소 확대 저지"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20일 오전 청라에서 왕길동 방면으로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10.20/뉴스1 ⓒ News1 김현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20일 오전 8시 44분쯤 인천 서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인천시, 서구청,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공장 화재 진압과 주변 주택·산으로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해 달라"며 "현장대원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주민 대피 등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인천 서구 왕길동 한 산업용기계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접 공장까지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2분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인접 공장 3~4개 동으로 불이 확대돼 소방이 진화에 나선 상황이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