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원효로1동 불법 간판 30개 철거…84개는 LED로 교체

업소당 300만원까지 지원

정비 전후 간판의 모습. (용산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 용산구는 원효로1동 일대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 교체 사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정비 구역은 △원효로97길(선린인터넷고 진입도로) 일대 △원효로89길(용산경찰서 진입도로) 일대 △원효로 258(남영역~꿈나무종합타운) 일대 구간이었다.

불법 간판 30곳을 철거하고 노후 간판 84곳을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으로 교체하는 등 총 114곳의 간판을 정비했다.

앞서 3월에는 주민공람 및 의견 청취와 광고물 관리 및 디자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비시범구역을 지정‧고시했다. 이후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사업대상지 업소 의견 수렴, 간판 디자인 결정, 사업 협의 등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구 옥외광고발전기금 2억 4000만 원이 투입됐다. 1개 업소당 최대 300만 원을 지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를 제공하고자 매년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해 도시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