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 어떤 덕목 갖춰야할까…'디지털 시민성 교육 콘퍼런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개최…AI 윤리 논의

2024 서울 디지털 시민성 교육 콘퍼런스. (서울시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 서울 디지털 시민성 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인공지능이 도래한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시민들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콘퍼런스 주제는 'AI 시대, 시민 덕목'이다. 최근 딥페이크 등 신기술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만큼 언론인, IT 전문가, 교육자, 일반 시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AI 기술 활용의 윤리에 대해 논한다.

콘퍼런스는 2개의 발표 세션과 종합토론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AI 시대, 교차하는 두 개의 시선' 세션에서는 변순용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와 홍영일 재미와의미연구소 대표가 AI를 향한 우려와 희망을 각각 발표하며 대비되는 관점을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인 'AI 시대, 시민 덕목'은 콘퍼런스의 본격적인 주제 탐색을 위한 자리로 김승일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AI 미래포럼 대표의장과 김경희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교수가 IT분야 과학자와 교육자의 관점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시민 역량과 교육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 토론 세션에서는 강정수 블루닷 AI 연구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4명의 발표자와 함께 AI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에서 디지털 시민성에 대한 토론을 이어간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서울시민대학 동남권 캠퍼스를 중심으로 'AI 활용과 윤리: N잡러를 위한 원데이 마케팅 콘텐츠 만들기', '가짜 정보 속에서 살아남기' 등 디지털 시민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 10월까지 총 22개의 프로그램에 5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디지털 시민성 역량을 강화했다.

아울러 25개 자치구별 디지털 문해학습장 대상 맞춤형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