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선거 앞두고 사전투표소 점검…"불법 장비 없도록"
11~12일 사전투표 실시…김민재 차관보, 종로 투표소 점검
- 이설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김민재 차관보가 이달 16일 치러질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김 차관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기표소 및 투표함 설치 상태, 선거인 이동 동선, 장애인을 위한 투표 편의시설 등 투표소 시설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사전투표소는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 전남 곡성군 등 5개 지역 읍·면·동 주민센터 등에 설치된다. 사전투표는 투표권을 가진 지역이 아니더라도 투표가 가능하다.
사전투표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실시된다. 선거권을 가진 주민은 누구든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김 차관보는 지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소에서 불법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불법 장비 설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점검도 당부할 예정이다.
김 차관보는 "국민이 안전하게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투표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점검 결과를 반영해 사전투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남은 기간 16일에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투표소와 개표소도 철저히 준비해 선거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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