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원 수출 계약 목표"…K-치안산업 대전 열린다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4,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22년 10월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치안산업대전 모트렉스 부스를 찾아 스마트 순찰차를 시승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0.2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청과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치안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국내 치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국민을 위해,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연대'를 주제로 모빌리티, 로보틱스,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 및 감식 장비 등 9개 전문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또 인공지능(AI), 사회적 약자 보호, 마약 탐지 기술 등과 관련한 특별관도 운영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행사에서는 50억 원 상당 수출 계약이 이뤄졌으며, 올해는 60억 원 이상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 싱가포르, 일본 등 20여 개국 경찰 대표단과 국내 기업인이 참여하는 1:1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국내 기업의 중남미 지역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민들을 위한 순찰차, 드론, 스크린 사격 등 경찰 장비 체험과 과학 수사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안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국민이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치안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