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여의도·이촌 대규모 불꽃축제…경찰 2417명 동원해 인파 관리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 오는 5일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한 교통통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4.10.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 오는 5일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로 인한 교통통제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4.10.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서울경찰청은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9시 30분까지 여의도·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4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안전 관리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주최 측,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인파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이 현장 총괄 지휘를, 영등포·용산·마포·동작경찰서장이 권역별 책임자를 맡는다.

경찰서 558명, 기동대 23기 1380명, 기동순찰대 20개팀 160명 등 경찰 경력 2417명을 동원해 인파 관리와 안전 관리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경찰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불꽃축제 관람명소인 여의도·이촌 한강공원에 대해 주최 측에 안전 대책 보완을 요구했다.

마포대교와 한강대교에는 하위 1개 차로에 철제펜스를 설치하도록 해 인파 이동·비상용 통행로로 이용할 수 있게 조치했다.

행사가 끝난 뒤 관람객들이 해산할 때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샛강역, 대방역 등에서는 경찰이 서울교통공사, 서울시 관계자와 합동 근무하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행사 당일 일부 역에서 인파가 밀집되는 일부 역에서는 무정차 통과 조치가 있을 수 있어 교통 통제 상황을 사전 확인 해야 한다.

경찰은 "여의나루역은 인파 밀집 시 무정차 통과가 예상된다"며 "교통 통제 시간과 지하철역 위치를 사전 확인하고, 경찰 질서 유지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 안전한 관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