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출산 지원 한 번에"…이달 주목할만한 공공서비스는?

'청년문화예술패스' 등 10월 공공서비스 선정

지난해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 앞서 임산부가 임신·출산·육아 종합상담을 받고 있다. 2023.10.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이달 임산부의 날(10일)과 문화의 날(19일)을 맞아 행정안전부가 임신·출산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공공서비스 4건을 추천했다.

6일 행안부가 추천한 10월 공공서비스 4건은 △맘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대한민국 엄마보험(우정사업본부) △문화누리카드(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문화예술패스(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다.

맘 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는 임신·출산 진료비에 사용하는 국민행복카드 신청, 엽산·철분제 지원, 고속열차 할인 등 전국 공통 서비스부터 지자체 서비스까지 임신 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스톱' 서비스 시행 전에는 각각의 서비스 제공 기관에 개별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신청해야 했으나, 이제는 '정부24' 누리집 또는 앱이나 주민센터, 보건소 등 온·오프라인에서 한 번에 신청이 가능해졌다.

아기의 희귀질환과 엄마의 임신 질환을 보장하는 무료 보험인 '대한민국 엄마보험'도 추천 서비스다.

지난해 11월 우체국에서 출시한 이 보험은 태아와 임신 22주 이내인 17~45세 여성은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공익보험'이다.

가입 이후 자녀가 크론병 등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희귀질환 진단을 받을 경우 100만 원, 임신 중인 여성이 임신 질환(임신중독증, 임신성 고혈압‧당뇨병)에 걸리는 경우 최대 10만 원의 진단비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 13만 원의 포인트를 지급하며 전국 3만1000여 개의 문화예술, 국내 여행, 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영화관람료 2500원 할인, 주요 서점 도서 10% 할인,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배구, 농구) 관람료 4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올해 성인(2005년생)이 된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청년문화예술패스'도 눈여겨 볼 서비스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에게 공연·전시 등 관람비를 최대 연 15만 원까지 지원해준다.

신청은 소득과 관계없이 2005년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협력 예매처(인터파크, yes24)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전시·연극·뮤지컬·클래식 등 예술공연을 예매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기한은 연말까지다.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에 관한 상세 콘텐츠는 정부혁신 누리집(혁신24) 및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기동 차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임산부, 청년, 취약계층 등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국민 누구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정, 소확행'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