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명예시장' 모집…산업기술·문화예술 등 19개 분야

21일까지 공개 모집

서울시청 전경.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서울시는 제7기 서울시 명예시장 후보자를 4일부터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시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2016년 이래 22개 분야에서 총 59명이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을 이끌어왔다.

이번 7기 명예시장 분야는 초고령화 등 사회변화에 맞춰 19개로 확대했다. 6기 때는 16개 분야였다.

19개 분야는 △산업기술 △미래세대 △미래혁신산업 △약자동행 △인구‧저출생 △고령사회 △뉴미디어 △사회통합 △이민‧이주노동 △청년보훈 △기후환경 △건강‧의료 △도시안보 △문화예술 △교육 △장애인 △도시‧건축 △체육 △지방상생이다.

관련 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지식을 바탕으로 균형적 시각과 전문성을 갖추고 정책제안, 소통·홍보 등을 할 수 있는 자를 추천받는다. 1인당 1명만 추천이 가능하다.

시민 및 부서 추천을 받은 후보자 대상으로 선발심사위원회가 심사해 최종 선발한다.

명예시장은 1년 임기 동안 시정 관련 각종 회의나 행사 등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시정 관련 제안·홍보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명예시장 공개 모집 내용과 추천 양식은 서울특별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와 시민간의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지식, 전문성을 가진 분들의 많은 지원과 추천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명예시장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제도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